LH 청년임대주택 살아보니… 솔직히 어땠냐고요?”
– 직접 살아보신 분의 후기담입니다.
“공공임대주택 괜찮을까?”
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어요.
‘월세가 싸다는데, 그만큼 불편한 거 아닐까?’
‘관리나 시설은 어떨까?’
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죠.
결론부터 말하자면,
좋은 점도 있었고, 예상 못 한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.
그래서 이번 글에선
제가 직접 청년임대주택에 살아본 솔직한 후기를 담아봤어요.
✅ 저는 이런 조건으로 입주했어요
- 수도권 외곽
- LH 매입임대 원룸
- 보증금 약 1천만 원
- 월세는 13만 원
- 계약은 2년, 연장 1회 진행 중
이전엔 회사 근처 민간 원룸에 살았는데,
월세+관리비 포함 60만 원 넘게 지출되던 걸
청년임대주택으로 확 낮췄습니다.
🟢 좋아서 만족한 부분
1. 월세 스트레스가 사라졌어요
13만 원이라는 월세는 진짜 너무 착해요.
매달 50만 원 가까이 세이브되는 느낌이라
그 돈으로 적금도 들고, 식비 걱정도 줄고
생활 자체가 한결 여유로워졌습니다.
2. 생각보다 집 상태 괜찮았어요
처음엔 솔직히 기대 안 했어요.
그런데 막상 가보니
새로 도배·장판도 되어 있고,
냉장고·세탁기도 기본으로 설치돼 있어서
‘이 정도면 꽤 괜찮다’ 싶었어요.
딱 깔끔한 원룸 느낌이에요.
3. 장기 거주 가능한 안정감
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거.
최대 6년 이상 거주 가능하다는 점이에요.
민간 원룸 살 땐
2년마다 계약 갱신하면서
‘이번엔 나가야 하나…’ 걱정했는데,
여긴 그럴 일이 거의 없어요.
🔴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
1. 위치가 살짝 아쉬워요
제가 배정받은 곳은
지하철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
출퇴근이 살짝 불편했어요.
편의시설도 많지는 않아서
장보거나 병원 갈 땐 조금 불편했죠.
2. 소음이나 관리 부분은 복불복
이건 케이스마다 다르겠지만,
이웃 소음이나 층간소음 문제는 좀 있었어요.
관리사무소 대응이 빠르진 않아서
불편한 점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고요.
3. 청약 가점엔 별 영향 없어요
혹시 이거 궁금하신 분 많을 텐데요,
LH 임대주택 살았다고 해서 청약 가점이 오르진 않아요.
다만 무주택 상태 유지에는 도움이 되니까,
청약 준비 중인 분들에게도 나쁘진 않죠.
💬 경험을 토대로 정리해보자면…
좋았던 점 | 아쉬웠던 점 |
월세 정말 저렴함 | 역세권 비율은 낮음 |
깔끔한 집 상태 | 관리 대응 속도 느림 |
장기 거주 가능 | 소음·인프라는 지역별 편차 |
보증금 부담도 적음 | 청약 가점은 X |
🎯 이런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
- 월세 때문에 매달 빠듯한 사회초년생
- 부모 지원 없이 자취 시작하는 대학생
- 2년 이상 안정적으로 살고 싶은 분
- 내 집 마련은 아직 멀지만, 주거비부터 줄이고 싶은 분
✍ 정리하자면
저는 만족하면서 살고 있어요.
물론 100% 완벽하진 않지만,
비용 대비 만족도는 꽤 높은 편이에요.
공공임대주택이 처음이라 걱정되신다면,
직접 상담 받아보시고, 모집공고 꼼꼼히 확인하신 후
기회가 되면 꼭 한 번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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